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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Ko-Mission 연합운동> – 김성태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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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ission 연합운동은 한국인부터 영국인까지, 열정을 가지고, 열매를 바라보며, 런던부터 열방까지 마음에 품고 예수를 위한 연합운동(Co-Mission Movement) 입니다. Ko-Mission 이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나와있는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명령하신,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에서 나왔습니다. 성경말씀에서 나왔기 때문에 Ko-Mission 은 단체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운동입니다. Co-Mission 대신 Ko-Mission으로 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고자 온천하의 모든 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런던에서 Korean 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연합해서 아직도 세계 문화, 예술, 경제, 신학의 한 중심을 맡고 있는 런던부터 복음운동을 같이 펼쳐보자는 타이틀입니다. 물론 ’Kingdom of God’ 의 주인 되시는 예수로 열방을 k.o 정복시키자!’ 라는 뜻도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Ko-Mission 을 꾀하는 우리는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함께 힘을 합하는 것 자체나 혹은 얼마나 많은 교인들이 함께 모이는 것 자체로만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 교회들을 세우시고 교인들을 부르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아래의 목적과 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연합하여 모든 찬사와 찬미를 올려드리는 예수중심 연합운동입니다.
1. 열정 (Passion): 주를 신실히 믿기 원하는 우리 모두는 어떠한 형태로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는 주요 구원자요 창조자요 하나님이요 온 세계의 오직 희망 되심을 마음으로 믿습니다. 그 분이 인류 최고로 복되고 기쁜 소식이 되심을, 그 분의 죽으심, 부활하심, 다시 오심에 감동합니다. 이 예수에 대한 열정과 감동의 불길이 런던 땅부터 활짝 솟아오르길 소망합니다. 그러나 Ko-mission은 “작은 움직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단체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한 지체 한 지체가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이제 막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합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2. 열매 (Planting):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성경중심의 다른 많은 gospel-proclaiming churches 들을 세우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통한 영혼 구원이 우리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어와 여러 가지 장벽이 있는 이방인 된 한인들이 이를 직접 이루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지인들과 협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영국인들과 연합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연합을 향한 목적이 우리를 주님 앞에서 우리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겸손케 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함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계속 진행형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저 연합함으로 주님께서 직접 열매를 거두시기 위해 사용되길 시도할 따름입니다.
3. 열방 (All nations): 우리의 목적은 런던에 있는 여러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런던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다른 종류의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과 사업 그리고 관광 등을 위해서 전세계로부터 모여들어 섞여 살고 있습니다. “작은 열방”(little all nations)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기에 문제도 많지만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기에 그들에게 나아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작은 열방”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참으로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열방을 향해 복음으로 나아가기 소원합니다.
4. 예수를 위하여 (For Jesus): 우리는 예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를 갈망합니다. 우리는 그를 구원주로 예배하며, 사랑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그 분만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절대적인 동기가 되시며, 목적 자체가 되시고, 영원히 따르고 추구할 본(example)이 되십니다. 영국 현지인들의 장벽이 높습니다. 사실 한인들끼리 연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연합에는 지속적인 헌신과 낮아짐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현재 처해있는 연합하기 어려운 상황을 바라보며 포기 하기보다는, 그 분 말씀에 순종하여 연합하기를 노력할 따름입니다. 결과는 성공유무를 떠나서 주님이 친히 우리의 결과가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Ko-Mission 연합운동 이라는 단어를 대할 때 흩어져 있는 지체들이 한 목적을 위하여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거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 런던땅에는 아직까지 연합을 이루지 못하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교회와 한국교회입니다.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장벽 등 이런저런 핑계 때문에 한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복음의 기지개를 활짝 펼치지 못하고 움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하나의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구주이신 예수님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Ko-Mission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예수님을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우선순위 사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Ko-Mission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 많은 다민족이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예수에 대한 복음을 들어야 하는 선교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Ko-Mission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런던이 여러 부분에서 전 세계의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 있어 복음의 영향을 끼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수 없음을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7). 그저 복음을 위한 Ko-Mission을 하고자 한다면 그분이 친히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일안으로 레인즈 팍에 있는 Dundonald Church가 문을 열고 Ko-Mission이란 이름으로 영국 강사, 한국에 있는 청년들, 영국에 있는 한인들을 초대해서 함께 메세지를 나누고 토의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3월 2일 토요일 아침 10시에 있는 Young Korean Seminar로 그 첫 단추를 끼우게 되고, 5월달에 본격적인 연합운동을 현지인들과 계획하고 있습니다(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공지). '연합', 참 가슴뛰게 하는 단어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신을 낮추며 열정을 모으고 시간을 내고 자리에 나와 모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국교회와 한국교회의 연합이라는 대명제에 동의하신다면 기도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