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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기도의 힘 -양성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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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

 

 

크리스천 삶의 기준은 기도생활에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있습니다. 그림을 보는 눈이 띄어 지면 갤러리 가는 것이 행복하고, 음악을 듣는 귀가 열려 지면 음악회를 찾아다니듯이 크리스천도 기도의 힘을 체험하면 훨씬 신앙생활이 즐거워지고 승승장구할 수 있습니다.

 

 

1. 기도는 개인충전기입니다.

 

 

모발 폰은 한번 충전하면 보통 하루나 이틀정도 잘 쓸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화면이 흐려지고 빨리 충전하라고 삐삐 신호를 보내어 줍니다. 빨리 충전기를 연결하라는 것이지요. 그대로 놔두면 꺼져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충전기에 꽂으면 곧 바로 활력을 회복하고 곧 충전하여 다시 훌륭하게 잘 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신앙생활에도 반드시 개인의 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위해서 귀한 말씀을 듣기도 하고, 찬양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교회의 목사님들에게 충전해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모두 훌륭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광야의 시간을 가질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온 이후 그들이 걸었던 광야 40년의 시간은 개인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는 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혹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반드시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통독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보시면 영적인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기간을 광야 교회라고도 합니다.

 

 

간혹 하나님은 인생을 회복시키시고 만나시기 위해 사랑하는 이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고난의 시간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며 새벽기도회를 찾기도 하고 기도의 처소를 찾아 들어가는 순간 그 영혼은 하나님을 대면하고 복음의 비밀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은 어려움이라고 보다 오히려 큰 축복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광야교회는 영적 충전소입니다. 이는 개인 기도의 시간,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영적 회복을 위하여 개인은 각자의 영적 충전소 광야교회를 가져야 합니다.

 

 

2. 기도는 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광야 교회에서 영적인 충전을 가졌다면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는 습관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규칙적인 기도 시간을 갖추어 지면 그 이후 언제나 생활 속에서 기도할 수 있는 무시기도의 비밀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간 것은 그는 정시기도를 목숨 걸고 했기 때문입니다.(6:10) 그는 목숨을 걸고 하던 데로 하루 세 번 창문을 열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이후 그에게 큰 기적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제 구시 기도시간에 기도하기 위하여 성전에 오르던 중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 기적으로 인하여 초대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3:1-10) 신앙의 선조들은 모두 정해진 시간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규칙적인 기도의 비밀이었습니다. 이러한 규칙적인 기도에 승리하는 크리스천은 반드시 무시로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삶에서 인생은 죄에 더욱 민감해 지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기위한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죄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주 쉬워집니다. 인격이 습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3. 기도는 모여서 할 때에 더욱 힘이 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기 전 제자들과 성도들이 한 것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조용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한 신앙 공동체로 모였고 그리고 기도로 합심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정하신 경륜에 따라 성령을 체험하고 큰 능력을 받았습니다. (1:13-14) 성도의 모임은 항상 서로의 신앙을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주어야 합니다. 개인의 광야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더욱 신앙에 잘 서기 위하여 도움을 주기위하여 한인교회라라는 지붕아래 모이게 됩니다.

 

 

한인교회들의 모임인 재영한인교회연합회는 더욱 모여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자 합니다. 20161월부터는 매월 한차례씩 재영한인교회연합회(KCA), 선교사협의회(KMC), 런던선교대회(LMC) 가 모여서 기도하고자 원하시는 모든 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첫 기도회는 111일 월요일 오후 7시에 뉴몰든 인근의 교회에서 모이려고 합니다. 각 처소들마다 기도의 불을 피우고자 우리들이 모두 협력하여 영국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더더욱 각 가정의 회복과 크리스천들의 영적인 변화의 시간을 가지고자 기도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꼭 함께 오셔서 기도의 불을 보태어 주시기 바랍니다.

 

 

<양성호목사.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