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맞으며 (런던선교대회 LMC)
2016년 새해를 맞아 영국생활 독자 여러분들과 영국 내 모든 성도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하며 가정과 삶 위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저는 작년에 이어 런던선교대회(LMC)의 운영위원장으로 런던선교대회를 섬기고 있는 안 동기 목사입니다.
런던선교대회는 2003년에 처음으로 시작하여 매년 영국 내 한인들을 대상으로 선교대회를 개최하다가 2012년 올림픽 이후 3년의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런던한인선교대회에서 런던선교대회로 명칭과 정관을 개정하고 교단과 선교회 등의 기독교 단체 대표들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여 런던선교대회는 영국에 거주하는 기독교회와 기독교단체와 기독교기관과 선교단체와 성도들이 연합하고 협력하여 복음전파의 목적을 성취하려는 일념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LMC는 재영기독한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영국 내 한인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민족에게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선교의 사명을 성취하여 나아가기 위해 함께 연합하여 활동하며 전도운동을 추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5년 런던선교대회(9월22일-25일)는 동참한 교회와 성도들이 오전에는 선교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간단한 전도훈련을 받은 후 팀을 이루어서 처음 이틀간은 런던 시내 사람의 왕래가 많은 트라팔가 광장, 레스터스퀘어, 웨스트민스터, 코벤트 가든과 임페리얼 및 UCL대학에서, 셋째와 넷째 날에는 뉴멀든, 킹스턴, 윔블던, 서튼지역에서 전도활동을 하였습니다.
전도에 참여한 분들 중에는 수십 년의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교회를 벗어나 거리에서하는 전도는 처음 이였으며 생각은 있었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었는데 팀에 섞여 어렵지 않게 전도를 할 수 있어 용기를 얻고 자신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는 간증을 나누는 등 선교대회 전도시간 중에 의미가 있는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런던선교대회가 끝난 후 지금까지 운영위원들 중 몇 명은 계속해서 윔블던과 써튼에서 전도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국 내에서도 특히 런던은 제 삼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복음화 비율이 낮은 나라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선교대상 지역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려고 땅 끝까지 전 세계를 향하여 나가기도 해야 하지만 지금은 복음을 듣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역으로 이동해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 또한 복음전파의 좋은 기회입니다. 특별히 영국정부가 앞으로 2만 여명의 시리아를 중심으로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6년 런던선교대회에서는 난민들을 선교대상으로 삼기 위해 중동 난민 발생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신 후 그를 믿는 사람들을 향하여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 각 자가 영국에 오게 된 경위는 다 다르겠지만 이 땅에 거주하게 된 우리들도 주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선교사인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받은 자들로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며 삶 가운데 복음의 증인 된 삶과 함께 2016년 런던선교대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함께 참여해 주시어서 이 땅에서의 복음전파의 임무를 감당하시는 보람되고 은혜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런던선교대회 운영위원장 안동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