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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2012 런던올림픽선교대회 대장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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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선교대회 2주간의 대장정의 역사가 무사히 마쳐졌다.

  본부장 김주경선교사님은 런던에서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던 해부터 이를 21세기의 선교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였다. 그러던 중 암노스 선교회의 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BRENTWOOD의 TRINITY CHURCH를 선교대회 BASE CAMP로 결정하고 실무 위원을 조직하게 되었다. 본부장에 김주경선교사 사무총장에 김성래선교사, 그 외 3개 행정총무 조우형목사 사역총무 조성택선교사 관리총무 송우석목사로 선임하고 그 외의 실무진을 구성하였다.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을 갖추고 홍보를 시작하여 금년 3월부터는 매주 쉬지 않고 월요기도모임을 가졌으며 3차에 걸친 기도합주회가 진행되었다. 가장 주된 기도제목은 한인교회의 연합과 무너진 유럽의 재복음화이었다. 본부장 김주경선교사는 금번 선교대회의 가장 큰 성과로 “영국내 한인교회들과 선교사들의 연합을 들었으며 영국교회에서 전문공연팀을 통하여 함께 영국인들과 예배하며 감격하였던 순간들은 복음을 전하여 준 고마운 이들에게 빚을 갚는 순간이었다. 또한 본 선교대회를 통하여 영국교회들이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성숙함에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였다.
5월부터는 기도로 준비하던 사역팀이 총력을 기울였다. 런던의 주요 지점인 Westminster, St James & Hyde Park, Trafalgar & Leicester Square, Soho, Oxford Street, Covent Garden, Tower Bridge를 전도의 현장으로 정하였고 올림픽 파크 주위와 선수들과 관광객을 접촉할 기회를 밀도 깊게 준비하였다. 그 결과  Wimbledon, Central Park, Brixton등지에서 이루어졌던 태권도팀의 시범과 선교무용팀, 바이올린 독주, 가야금 명창등은 거리전도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수많은 런던의 방문객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곳곳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복음을 영접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실로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직접 그 일을 이루시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순간이었다. 참여한 모든 이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일들에 사용되어 졌음에 감사하였다.  
관리팀 송우석목사는 500여명이라는 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캠프장 설치와 식사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난제이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선교대회 일주일전 네덜란드인들이 협력하여 함께 캠프장을 설치할 수 있었다. 런던은 6월부터 시작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매주 5-6일씩 내려왔다. 가장 우려된 것은 날씨이었다. 500여명이 한 장소에서 캠핑을 해야 하기에 돌풍과 비는 선교대회 운영에 큰 어려움을 줄 것이었다. 7월 초부터 세차게 내리던 비는 우리를 더욱 기도하게 하였고 선교대회가 시작된 21일부터 기도의 응답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 캠핑에 가장 적합한 날씨를 허락하셨다. 2차 캠프 기간에도 한 두차례 게릴라성 폭우는 있었으나 오히려 무더위의 전도현장을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서늘하게 지켜주셨다.

1차에는 총 7개팀으로 구성된 전도팀이 런던을 향하여 복음을 들고 뛰어 들었다.  2차에는 고형원선교사께서 이끄시는 열방팀이 합류하여 총 15개 전도팀이 구성되어 활동하였다. 뉴욕에서 활동하시는 국제도시선교회(ICM)에서 전도훈련을 협력하여 주셨으며 2차에는 영국에서 암노스 교회개척학교를 설립하신 최종상선교사님과 오랜 시간 노방전도와 캄보디아신학교를 섬기신 조봉기선교사님께서 전도강사로 협력하여 주셨다. 노장들의 현장경험을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1차 대회의 주강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한인목회를 하고 계신 열린교회 김기홍목사님께서 유모를 곁들인 순수 복음을 증거해 주셨으며 2차대회에서는 88 서울 올림픽때에 개척하셔서 올림픽 심볼 오륜을 교회의 이름으로 정하신 김은호목사님께서 세심하고 강력한 성령의 은혜로 말씀을 증거하여 주셨다.
조국에서부터 이 곳 먼 곳 런던까지 오신 세계 스포츠선교회 최현부목사님과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 숙명여대 박순자 교수님이 이끄셨던 선교무용팀, 바이올린으로 영광을 돌리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특별히 영국땅을 밟으며 기도로 이곳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해 주셨던 수많은 전도자들과 기도의 중보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렇듯 2012 런던올림픽선교대회는 믿음을 가진 이들의 만남의 축복을 통하여 역사하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확인하는 행복한 현장이었다.
                                                           (영국 양성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