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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사순절에 십자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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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십자가 유래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지금 거리에서 보면 십자가를 병원에서나 구급차와 봉사기관들이 십자가를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목걸이나 귀걸이로 몸치장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중한 범죄를 저질은 죄인들을 가장 잔혹하고도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는 끔찍하고 무서운 사형 기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십자가의 사형방법은 페르시아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땅은 페르시아인 들의 신인 올무즈(Ormuzd)에게 바쳐진 신성한 땅이기에 중범죄를 저지른 죄인들을 처형할 때 신의 소유물인 땅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시체를 땅에 닫지 않도록 높이 들어 올리려고 한데서부터 십자가의 처형이 시작되었습니다.이 처형 방법은 페르시아에서 북 아프리카 칼타고로 건너갔고, 칼타고에서는 다시 로마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로마에서는 이 십자가의 처형기구를 반란자들이나 노예들이나 가장 극악한 범죄자들에게만 적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인이나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십자가의 형벌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저술가 “클라우스너”(Klausner)는 “십자가 처형은 인간이 복음 복수의 수단으로서 지금까지 고안해낸 방법들 중에도 가장 지독하고도 잔인한 죽임이다”고 말했고, 키케로는 “가장 잔인하고 가장 가공할 처형이다”고 말했으며, 타키투스는 “오직 노예에게만 적합한 처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감히 어느 누구도 보기조차 두려워하였고 가까이 하기를 싫어하는 잔혹하고도 처참한 십자가였으나, 예수님이 달려 죽으심으로 인하여 그 비참한 십자가, 치욕의 십자가, 저주의 십자가가 오히려 용서와 사랑과 영광과 승리의 상징으로 바뀌었습니다.그래서 이제는 이 십자가의 상징을 자랑스럽게 사용하는 것입니다.예수님 당시에도 십자가를 만드는 목수들이 많았을 것이며 십자가에 처형당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많은 십자가들이 다같이 그런 능력과 권능을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가 아니고는 그 어떤 십자가도 기독교의 상징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그

십자가가 기독교의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사용 된 것은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재위하던 312년 동 로마와 최후의 결전장인 밀비안다리(Milvian Bridge) 전투 때 대 전쟁이 일어나기 전 정오를 조금 지나서 태양 위에 광채가 나는 불 십자가가 나타났고 그 위에 “이 표로 군기를 삼으면 승전하리라”는 글씨와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것은 콘스탄티누스 뿐 아니라 전군이 다 보았습니다.그날 밤 꿈에 그리스도께서 또 나타나 십자가를 보이며 이것으로 군기를 삼아 전장에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즉시 과거에 사용하던 군기를 버리고 오직 십자가만을 그린 군기를 앞세우고 전투에 임하였더니 그 전쟁에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끄는 서 로마는 동 로마 군대를 크게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어 323년 로마를 통일하였으며 이에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였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수치와 압제의 상징이었던 십자가는 명예와 주권의 상징이 되었으며 당시의 교회들에게 지대한 정신적 영향을 끼쳤습니다.그래서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지금까지 핍박하던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정하고 선교의 자유를 허락하였던 것이며 그때부터 십자가를 자랑스럽게 상징으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조우형목사

런던 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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