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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웨슬리 샘터 어린이 도서관 -심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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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체성 교육과
웨슬리 샘터 어린이 도서관(한글)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 2세의 최대 고민은 정체성의 문제이다. 자기 정체성을 확립한 자녀는 학교생활이 긍정적이고 원만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인생을 지름길로 가지 못하고 돌아가기 마련이다.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위대한 사람으로 기른다.’라는 책을 쓴 문화 인류학자이신 전혜성 박사는  동암 문화원을 통하여 한인 청소년의 한국인 정체성과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수년간 연구한 결과  한국인과 모국에 대한 정체성과 자부심이 클수록 한인 청소년들은 미국 사회에서 정당한 경쟁에서 승리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전 박사의  자녀들이 미국 청소년 신앙 수련회에 처음 참석 했을 때 수많은 미국 청소년들 앞에서 샌드위치 대신 김밥으로 점심식사 할 때 주눅 들지 않고 당당 하게 먹도록 하였다고 한다. 한국인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지라는 부모의 교육적  배려였다. 지금 그 분의 자녀들은 미국의 주류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 장애인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백악관 장애인 정책 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는 대구 대학의 교환 교수로 한국에 와 가르치면서 두 아들을  강씨 집성촌에 데리고 가 뿌리 교육을 철저히 시켰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정체성이 바로 확립된 두 아들 또한 미국 주류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들이 되었다.

탈봇 신학대학원에서 '유대인 교육과 기독교 교육의 접목’을 연구한 현용수 박사는 유대인이 미국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유는  교육 방법이나 아이큐가 아주 뛰어나서가 아니라 민족 정체성 교육에 있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현대 기독교 교육은 이 부분을 철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어떤 중학교에  유대인 남학생이 전학을 왔다. 그 날이 마침 학급의 반장을 선출하는 날이었다.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반장 할 사람 손들어 보라고 했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다시 선생님은 물었다. 아무도 없었다. 세 번째 선생님은 다시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그 때 번쩍 손을 든  학생이 있었다. 그는 오늘 처음으로 이 학교에 전학을 온 유대인 이었다. 선생님은 너무 의아해 그 학생에게  왜 반장을 한다고 손을 들었느냐고 물었다. 그때 대답은 “나는 유태인입니다.”이었다고 한다. “나는 유태인 이다”라는 말은 민족 정체성 교육의 결정체이다. 이 말은 유대인은 온 인류와 역사, 우주의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강한 민족 정체성 교육의 표현이다.

누가 한국인일까? 유대인들은 어머니가 유대인이며 그 자녀들을 유대인으로 본다. 교육적 모계 혈통을 따른다. 한국인도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면 그 자녀들이 모두 한국인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의 교민사회 중 유일한 웨슬리 샘터 어린이 도서관(한글 도서관)은 한인 2세들의  한인 정체성 형성과 아름다운 한인 공동체를 만드는 비전을 가지고 18세기 영국을 유혈 혁명에서 신앙 혁명으로 구원한 감리교(Methodist Church)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1703.6.17-1791.3.2)의 정신을 이어  런던의 뜻있는 감리교목회자들에 의해 2007년 8월에 설립되었고 현재는 킹스톤 중앙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무료 도서 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8000여권의 한글 어린이, 성인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한글 교실, 독서 교실, 영어 교실등 소그룹 운동을 통한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 될‘2만권 한글 도서 구비 운동’과 무료화와 확장 사역을 위한 ‘모금 운동’에 많은 기도와 성원을  간절히 소망한다. 또한 다양한 한인 교회들의 복지 사역을 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드린다.  
  
웨슬리 샘터 어린이 한글 도서관 심상훈 목사( 킹스톤 중앙교회 )
kingston01@hanmail.net

웨슬리 어린이 도서관 독서대회(상반기)

웨슬리 샘터 어린이 도서관에서 마음과 정신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한인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웨슬리 샘터 교육 문화원과 함께 독서(독후감) 대회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학부모님들과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도서 : 아래 책 중 택일하여 작성 함

소설 부문 -봉순이 언니(공지영), 바리데기(황석영),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제중원(이기원)
교육부문 –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전혜성),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강영우)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기준을 만든다(장애임)
사회봉사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
           부스러기가 꽃이다(강명순)
           세계인간 탐험:지구세바퀴반(한비야)-그외 한비야의 책 가능
종교- 존 웨슬리(랄프레머), 수도원 기행(공지영),
         성철 스님 시봉이야기(원택)-그외 성철 스님 책 가능

-위의 책들은 어린이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음
* 작성 방법: 독후감을 글자 포인트 10으로 A4 4-5 이내로 작성
* 보낼 곳: 독후감 대회 담당 자 앞
  Wesley  Fountain Korean Children library
  1st Floor, 73 High Street, Surrey KT3 4BT

* 마감일:  2010년 8월 31일
* 시상: 1.2.3.등 차등 구분하여 한인 슈퍼 상품권 증정
  – 도서관 게시판에 부착 및  개별 통보함

@ 독후감 대회에 후원하실 분들은 연락 바랍니다.

웨슬리 샘터 어린이 도서관// 웨슬리 샘터 교육 문화원
     07723 343 118//KINGSTO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