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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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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기 1장1절)

성경 66권 가운데 한 권이 욥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욥이 대단한 사람인 것이다. 성경, 세계에서 가장 베스트셀러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된 책에 한 주인공이니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성경은 왜 그가 대단한 사람이 되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그는 순전했다, 완전했다는 것이다. 그는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작정하고 산 사람이었다. 예를 들면 일곱 아들과 세 딸이 있었는데 한 아들의 생일이 되면 반드시 열 남매가 모여서 의좋게 지내게 했고, 그 다음날은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그의 삶은 이처럼 하나님 앞과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 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아름다운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전한 삶이다
그는 정직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사랑하신다. 때때로 우리는 작은 이익을 위해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선택할 때가 있다. 잠시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큰 것을 잃을 때가 많다. 하나님이 귀하게 쓰셨던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David)이 있었다. 그는 부하 장수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부하장수 우리야를 죽이게 된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 왕의 잘못을 지적하시는데, 다윗은 그 순간 왕이라는 권위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바로 회개한다. 이것이 다윗을 위대한 왕으로 만드는 조건이었다. 욥이 성경의 한 주인공이 된 것 또한 이 정직함이었다!
그는 악에서 떠난 자가 되었다고 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어떻게 악을 떠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과연 그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의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인생,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삶을 말한다.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물러간다. 우리의 모습이 비춰지기에 두렵기까지 한 것이다. 빛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삶은 올바른 교회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올바른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과 올바른 친교가 이루어지는 삶이다. 참된 예배자! 주님께서 ㅊㅏㅊ으시는 그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살아가는 삶, 그가 바로 하나님이 존귀히 쓰시는 사람이다
“예배에 성공하는 자가 인생을 성공한다.”

우스 땅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동방의 어느 한 지역이다. 자세히는 몰라도 ‘우스’라는 지명은 우리에게 좋은 의미로 와 닿는다. 욥이 살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가. 조상 묘를 이장하는 일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해 조상 묘 자리를 좋은데로 옮겨야 후손이 잘 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것이 얼마나 잘 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끝이 좋았던 분이 누가 있는가!!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 거룩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곳이 시내산 광야였다(행7:30)  이 곳은 그야말로 풀도 제대로 자라기 힘든 광야였다. 물이 부족하여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는 돌 산 이었다. 그러나 모세라는 한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을 만났으므로 그 곳은 성지가 되었고, 지금도 수 많은 순례객들이 그 산을 오르고 있다. 위대한 사람이 그가 살았던 곳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지 장소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것이다
그렇다면 위대한 사람은 어떠한 ㅅㅏㄼ을 사는 자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삶이다.
우리 모두가 욥 같은 복된 인생이 되길 바란다

윔블던 한인교회  하두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