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자살을 하는 것일까요?
(복음과 그리스도)
신문과 인터넷을 통하여 종종 훌륭한 분들의 자살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들이 깜짝 놀란 것은 그들은 절대 자살할 이유가 없는 분들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TV에 한번 나오기만 해도 가문의 영광으로 아는 세상에 어린나이부터 한 번도 스타의 자리에서 떠나 본적이 없는 분도 그랬고 서민을 위하여 평생을 바쳐 일을 하셨던 정말 훌륭한 분도 그랬습니다. 남자들의 절대 로망이라고 하는 대통령직까지 수행하셨고 서민정치의 역사적인 중요한 획을 그으셨던 분이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처음 얼마동안 어리둥절하다가도 매체를 통하여 발표되는 이유들을 들으며 우리는 씁쓸히 가신 분들을 그리워하며 하며 잊을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가신 분 편에서 너무나 아쉬워 원망의 돌을 던져 보기도 하지만 정작 누구를 향한 돌인지 누구에게 던져할 돌인지도 모른 체 슬픔만 더욱 눌러 옵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허망함으로 돌립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에는 좀 더 근원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어느 무엇으로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학위를 가지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국이라는 이방 나라에서 최고의 좋은 학위를 가지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과정도 결과도 참으로 힘들다고 합니다. 잘된 듯 했는데 역시나 산 넘어 산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을 가훈삼아 열심히 돈을 법니다. 수단과 방법은 목적을 위해 괜찮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너무 외롭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는 최선을 다해 착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런 이들은 참으로 좋은 이웃이며 사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도 정작 본인과 주위의 사람들은 많이 힘이 듭니다. 위에서 나열한 종류의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하나 틀린 사람은 아닙니다. 나쁜 사람도 더더욱 아닙니다. 그런데 공통점은 진정으로 행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영리라는 조그마한 전도 책자가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소책자입니다. 아무리 책을 천천히 읽는 사람이더라도 그림과 더불어 3분이면 모두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곳의 두 번째 원리에 ‘인간은 하나님을 떠났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창세기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교제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가장 큰불안감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오래전에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런던을 갔습니다. 그때에 어린 나이의 아들을 데리고 함께 갔습니다. 7살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런던 도시 한복판에서 손님들에게 집중하던 사이 어린 아들의 손을 놓쳤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아들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조바심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손님들에게 집중하던 것을 모두 그만두고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걸어온 길을 되짚어서 찾던 중 다행히도 아들 녀석은 저를 잃어버린 한 지점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한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아이에게 말을 걸었지만 아들은 어느 누구도 따라가지 않고 어느 누구의 소리도 듣지 않고 아버지가 자신을 찾으러 올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천만다행인 것이 아들은 아버지를 잃어버렸다는 문제를 깨닫고 아버지만을 기다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 외의 것들에 인생의 지표로 삼으며 그것이 나에게 최고의 행복을 줄 것이라고 믿는 데서 절망감과 상실감과 무능감은 더욱 강하게 밀려오는 것입니다.
당신은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만나시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인간이 하나님과 떨어지게 된 죄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하나님의 다리 역할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이 또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구약에 예시된 어린양 그 분이 바로 신약의 예수이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어떠한 수행이나 노력이나 돈을 들여야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성경에는 모든 것이 다 공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주위에 매 주일이면 복음적인 말씀이 충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어떤 동기도 가지지 마시고 오직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시겠다는 생각만 있다면 그 말씀들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그 예수님을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꼭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 속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돈, 명예, 의로운 길, 배우의 꿈을 펼치세요. 참으로 행복하게 승리하시게 될 것입니다.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서기 양성호 목사 (sungho804@hanmail.net 런던 엘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