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이 말은 성도들에게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온다. 복을 주신다면 그 복을 누리는 자는 바로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복 주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그 복을 누리고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베소서는 그 복이 어떤 복이냐에 대해서 서술하지 않고, 오히려 그 복을 주시는 분은 어떤 분이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복’보다 먼저 그 ‘복’을 주시는 분에 우리의 관심을 드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