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월)에 영국 하이 웨이컴 소재 (High Wycombe) 위클리프 센터(대표 에디선교사)에서 한인 이미용 봉사가 진행되었다.
런던 뉴몰든 소재 런던순복음교회(김용복목사)의 부목사 정남목사와 함께 미용선교부(회장 박은숙집사) 헤어 전문 미용사 4명(김호집사, 박숙경집사, 정효정성도)과 함께 따라온 어린 딸 한나도 동행하였다. 런던에서 영국 헤어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분도 이날 봉사를 위하여 직장생활을 하루 휴가를 내어 지난해에 이어 위클리프 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섬기게 된 것이다.
이날 오전 10:30부터 오후 3시까지 센터 내에서 사역하는 번역사역자와 가까운 동네 교회 영국인 목사를 비롯한 30명의 머리를 단정하게 해 주었다. 120여년전에 이 땅의 선교사(저메인 토마스, 멕켄타이어, 존 로스선교사 등등)들로부터 성경을 번역, 전달받으며 복음을 받은 조선인들의 후예로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문화적으로도 갚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봉사에 참여한 집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오히려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고 하면서 겸손해 하였다.
오후에 자녀들을 학교에서 데리고 와야 하기에 아쉽지만 오후 3시에 봉사를 마치고, GBT소속으로 센터에 거주하며 한인선교동원 사역하고 있는 전혜숙선교사의 숙소에서 정성 컷 만든 육개장으로 점심을 하고 출발하였다.
이날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통해 문화적 사역 동반이 영국 사역자들도 오랫동안 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 캄보디아 등지에서 성경번역을 사역해 오다가 최근에 마치고 돌아 온 분들도 있고 하여 그들은 오랜만에 새로운 유행의 멋진 머리 모양을 해 준 섬김에 축복된 즐거움을 표시와 함께 기쁨과 감격해 하며 “이분들의 작은 사역의 일부분일지라도 본인들에게는 자주 없는 큰 격려를 받았다”고 센터 관리대표 프란신을 비롯한 여러 사역자들이 전하였다.
런던순복음교회(김용복목사)는 올해로 32주년을 맞게 되었는데 재영한인교회연합회와 런던선교대회를 오랫동안 섬기며 한인 교회들이 연합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국에서 개척된 교회 가운데 몇 안되는 몇 안되는 건물을 소유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건물을 더욱 폭 넓게 재영교회연합회에 오픈하여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그외에도 각종 선교모임에도 무료로 나눔을 제공 하고 있다. 이에 본지를 통하여 목사님과 재직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본 교회와 함께 주일날 12개국의 다양한 외국인 사역(정남목사 담당)과 지난해 6월에 런던 시내에 지 센트랄 순복음교회(이상보목사 담당)를 개척하여 선교적 교회로서도 열심을 다하고 있는 교회로 마지막 때에 더욱 주님 나라 회복과 선교완성을 위하여 성도들과 함께 힘쓰고 있는 재영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중의 하나이다.
한편 동 교회에서는 오는 4월 14일(토) 점심시간에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음식(불고기 BBQ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음식들)을 이곳 위클리프 사역자들 100여 명에게 제공하기로 하였다. 영국 위클리프 센터에서 사역하고 있는 영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인 사역자들도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면서 ‘김치’, ‘불고기’, ‘비빔밥’라고 외치며 사랑이 담긴 한국음식과 문화적 접근 동반사역에 대하여 많은 기대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서정일(GBT 소속선교사/위클리프 센터 거주/한인선교동원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