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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동성애가 죄인가, 아닌가? – 이수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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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지인으로부터 자신이 동성애 인식에 대해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이면서도 동성애에 대한 바른 견해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마음이 아팠다. 보수적인 한국인이지만, 너무나 개방적인 나라 중 하나인 영국에서 거주한지 오랜 세월이 지났기 때문일까?(최근에 만난 영국인 목사님이 영국에서 동성애자가 약 7%에 이른다고 했다). 아니면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지 때문일까?
동성애를 옹호하는 입장의 소리에 먼저 귀기울여 보자
첫째, 동성애는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않기 때문에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강도나 절도, 상해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만, 동성애는 최소한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나름 일리있게 들리는 것 같다. 하지만 기존의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끼치는 해악이 상당히 크다고 본다. 상당히 많은 동성애자들이 심각한 에이즈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타인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며, 사회에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아니면 무엇인가?(동성애로 인한 애이즈 환자가 많은 이유는 항문성교와 난혼때문이다)  또한 그들이 입양한 아이들을 한번 상상해 보자. 그 아이들의 성 정체성의 혼란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동성애 가정에 입양된 아이들의 운명을 생각해 보면 정말 끔찍하기까지 하다.
둘째,  동성애는 선천적이라서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고난 것이므로 어쩔수 없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동성애의 유전자는 아직도 발견할 수 없으며, 오히려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처럼 후천적인 행동이라는 것이 과학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에 대해 자율적 입장인 커밍아웃(Coming out)이나 타율적인  아웃팅(Outing)을 총괄하여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보다는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커밍아웃이나 아웃팅을 정당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분명히 외칠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근거에서 동성애가 죄악인가? 동성애는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첫째,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남자인 아담과 여자인 이브를 만드셨고, 아담의 돕는 배필로 이브를 주셨다. 그리고 하나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는 남자는 남자로서의 역할을, 여자는 여자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창조하셨던 것이다.(창 1:27, 28)  동성애는 이런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범죄행위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동성애가 죄악임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신약성경 로마서 1:27을 보자.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남자와 남자가 음욕으로 부끄러운 일을 행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처럼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관점은 명확하다.  그리고 창세기 2:24절을 보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남자와 여자가 한몸으로 가정을 이루게 될 때 정상적인 가정이 될 것이다. 동성으로 제대로 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 또한 레위기 20:13을 살펴보자.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동성애는 가증하다고까지 표현되어 있다. 이것이 죄악이 아니면 무엇인가?
소돔과 고모라성이 왜 멸망당했는가? 동성애와 수간으로 인한 죄악 때문에 멸망당했지 않은가? 그 결과 소돔 사람을 가리키는 ‘Sodomite’가 동성애자를 의미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이러한 동성애자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가?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지극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베푸셨다. 하지만 요8:11에서  “Go and sin no more.” 라고 권면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말라.”고 하신 것이다. 긍휼의 마음은 갖지만, 분명 죄는 죄인 것이다.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방임 내지는 허용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따라서 우리는 동성애에 대한 분명한 도덕적 기준을 설정해야 함이 마땅하다. 즉, 죄를 죄라고 말해야 한다. 아무리 이 시대가 개별 인간 존중의 포스트 모더니즘을 표방한다고 해도, 하나님 말씀에서 죄라고 지적히면 그것은 죄가 분명한 것이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에 대한 배척과 정죄보다는 사랑과 긍휼로 품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진리시며 빛이신 주님 앞에 나와서 솔직하게 고백하고, 무서운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아는가? 그렇게 견고한 구속과 속박의 진을 파하는 강력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그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인간을 포함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뿐인 것이다.  예수님 앞에만 나오면 된다.  오직 예수님만이 그들을 해방시켜 자유롭게 해 주실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그들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이 동네 아저씨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을… 할렐루야. 모든 영광 예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