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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누구의 죄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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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죄 입니까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요한복음9장 1- 3절)

인생을 살아가며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내 잘못으로 생긴 일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기가 어려운 것이 우리네 모습입니다.
그러나 나의 의지나 내 노력과는 상관없는 문제를 당할 때 우리는 우리자신을 용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그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 인생을 살았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수군 그럽니다. “저 사람은 뭔가 과거에 죄를 지은 일이 있든지, 아니면 그 부모, 그의 조상 중에 나쁜 일을 한사람이 있을거야!”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들까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 소경은 이제 별로 분노하거나 화를 내는 것도 지쳤을 것입니다. 더 이상 변명한다던가
자신을 변호하는 것 조차 포기했을겁니다

사람들은 늘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는 아름답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미화시키거나 아팠던 시간을 잊으려 합니다
그러나 아픈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비난하고 남의 문제를 함부로 이야기 합니다. 사람들은  또한 새로운 삶을 원합니다   ‘내게 다시 인생이 주어진다면 다르게 살고 싶다’, 심지어 죽은 자에게 “다음 세상에서는 햄복하게 살아라”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생각속에 우리는 때로는 우리 자신을 위로하고 , 때로는 원망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 조차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이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되어 내 자신 조차도 원치 않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인생을 살아가던 그 사람을 예수님이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시면 우리의 시각이 변화됩니다
사람은 과거를 보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미래를 주십니다
성경 요한복음 9장 전체를 보면 그 소경은 눈을 뜨게 되는 기적을 경험할 뿐아니다. 진정한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 되신 참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는 육체의 소경이었기 때문에, 삶의 아픔 때문에 오히려 영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 사무엘상을 보시면 엘가나라는 사람에게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브닌나는 여러명의 자녀가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브닌나라는 이 여인은 한나를 무시하고 모욕을 주었습니다. 한나의 인생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답답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녀의 인생이 변화된 것은 그 고난으로 인하여 교회를 ㅊㅏ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고 자녀를 생산하게 되었는데 그 아들이 유명한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브니나라는 여인이 있었기에 한나가 위대한 삶이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고난의 문제, 아픔은 우리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통로가 됩니다

삶의 고난이 크게 느껴지십니까, 원망스럽습니까, 눈물이 나십니까.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교회로 오십시오.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죄 값을 치루셨습니다

예수님을 내 삶 가운데 모셔드리십시오. 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까운 교회로 가십시오. 겸손히 기도하십시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윔블던 한인교회
하두형 목사